바로 카미조 토우마의 얼굴로.“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면 되는 거죠?”그 때, 추락한 마술사 시몬은 그대로 사망했다. 마술에 의한 ‘비행 방해’라는 건 단순히 고도를 0미터로 되게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다. 베드로의 에프소드의 어느 부분을 강하게 추출해내는 것도 관련이 있지만, 그것은 필시 ‘원래 추락할 때의 피해 이상의 무언가가’ 추가된다.학원도시만이 세계의 전부가 아니다. 세상의 불가사의한 사건 전부를 관리한다는 것도 아니다. 그 전쟁 속에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던 것이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일줄은 상상도 못 했다.“그건 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도 좋다는 거겠지?”“너는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 할 거야. 아무리 필사적으로 되찾은 평온 속에 행복하게 살아간다 해도 틀림없이 알아채게 될 테지. 자신은 이렇게 행복하지만,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이 어떨지는 모르지. 이 사람에겐 개개인이나 세계를 구할 정도의 힘이 있을 텐데, 그것을 그냥 조용히 흘려보내는 것은 정말로 옳인 길일까, 하고 말야.”“마술이란 건 과학과 비교될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이 쌓여 있는 물건이야. 이능의 세팅이라고 해도 그 나름의 수고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지. 지금부터 10년 이상 준비를 한다고 해도 단 한번의 사용으로 인해 전신에서 피가 쏟아져 죽어버릴 정도라면, 자신이 가진 것을 갈고 닦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게 아닐까?”“과학 측에선 탄도 미사일을 쏘아 격추시키려 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부력을 전달해 주고 있는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확신이 없어요. 요새 아래에 있는 풍선들도 가설만 가득하니까요. 서투른 생각으로 이 시스템을 파괴시켜버리면 한번에 급속낙하 아니, 소행성의 추락 같은 현상이 일어날지도 몰라요.”그저 한명의 고등학생을 찾아내기 위해 일으킨 사건.“어라? 터치하지 않음 안 되는 거야?”하마즈라는 꿀꺽, 하고 마른침을 삼키곤“아니, 좀 기다려 봐. 이렇게 영차”하지만, 문제의 장소에 마술적인 발신기다운 물품은 없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가스나 에너지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부지 중앙에는 금방 도착했다.당연하지만, 과학의 중심지에 있는 학원도시라 해도, 지구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다는 것에 변함은 없다. 아무리 마을 전체가 인공적인 마술을 철저하게 배제한다고 해도 혹성 그 자체가 처음부터 갖고 있는 성질이나 에너지까지는 부정할 순 없다.7그 수많은 것을 지켜보았기에, 버드웨이는 용서없이 하마즈라에게 말을 던졌다.액셀러레이터가 수상하다는 듯이 물어봤다.“간단히 알 수 있는 일이지.아까 말했잖아? 마술이란 건 재능이 없는 사람이 재능이 있는 사람을 쫓아가기 위해 만든 기술이라고. 포맷의 문제지. 원래 재능이 있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잖아. 무리해서 사용했다간 체내의 혈관이나 신경에 막대한 부하가 걸리게 되겠지.”“그것도 잘 모르겠어요.”“마술로 방호한다는 건 잘 알겠어요, 하지만 마술에 의한 비행은 방해를 받겠죠. 그 쪽 대비책은 어떻게 되어있나요?”‘그렘린, 이라는 이름이야.’“길안내 하느라 참 수고하는구만. 것보다 왜 무스지메 자식까지 저렇게 들떠 있는 거야?”그녀는 손바닥에 질소의 창을 만들어내는 ‘질소폭창’이라고 하는 능력을 사용하지만, 그것을 방지하려는 의미로 양손을 교차로 묶어, 창을 만들어내면 자신의 하반신 쪽을 찌르게 하는 방향을 하게 만들어 놨다.튕겨나간 침의 첨단이 크레인을 연결하고 있는 케이블에 닿은 것일까, 침 자체의 움직임이 멈춘다. 카미조 토우마는 크게 열린 구멍의 선을 통해 어둠 속을 들여보았다.과학과 마술이 교차하는 순간, 일상의 이야기(코미디 파트)가 시작된다!“’녀석들’에 대해선 나중에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조직을 짠 이상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 비밀주의가 강한 마술 쪽 관계를 무너뜨리려면 이렇게 자그마한 곳에서부터 깎아내려갈 정보를 모아야 돼. 그런 분위기를 잡아가며 행동하는 게 좋을 거야.”“칫!! 타키츠보가 먼저 완전 접촉해 버렸네요!! 하지만 꼴찌가 아닌 이상 굴욕저긴 바니걸 차림은 피할 수 있게 되었어요!”“왔어.”무시할 수가 없다.“잠깐, 타키츠보!! 상